* 경주후인 최상태 영가님 전에 *

우리절에 오랫동안 오신 분이신데 보살님과 같이 오시면 보살님은 법당에

가서 기도하고 거사님은 도량을 거닐거나 차에서 보살님이 기도를 마칠 때

까지 기다리다 가시곤 했습니다. 점잖으시고 말씀도 없고 그냥 웃기만

하셨던 분이셨습니다. 이제 육학년 초반인데 갑자기 떠나시니 황망하기

짝이 없습니다. 작년에 보살님이 하늘정원에 미리 분양을 해두셔서

오늘 영가님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살아생전 자주 오시던 곳이라 낯설지 않아서 좋을 듯 합니다.

경주후인 최상태 영가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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