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령유인 남수자 영가님 전에 *


절에 김장을 끝내고나니 바로 다음날 엄청나게 추워져서 동파를 주의하라는

긴급문자가 자꾸 오고 모두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발을 동동 구르는

11월의 끝자락에 영가님의 운명소식을 접하고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는데

영가님이 하늘정원에 도착하자마자 따뜻한 햇살이 비취면서 봄날같은

날씨로 급변해서 모두가 놀랐습니다. 안치를 마치자 다시 추위로 덜덜

떨면서 마무리를 했습니다. 신기한 일이죠.

삼남매의 서러운 배웅을 받으며 먼 길 떠나신 의령유인 남수자 영가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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