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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다 작성일2012.04.03 조회3,087회 댓글0건본문
겨울이 머문 자리엔,
저마다 봄 호위장군님.
분홍 빛이며,
노란 빛이며,
뽀오얀 빛이며,
한껏 터트린 봄볕 꽃망울들.
그 위세 속,
눈치 없이 소담스럽기만 한 꽃뭉치에,
나즈막히 속삭입니다.
아부지,
붉은 동백이 피었어요.
봄이 왔다고요,
울 아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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