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은 피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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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7.04.09 조회3,285회 댓글0건본문
* 김해유인 김영미 영가님 전에 *
어제(2017.4.8) 막재를 마치고 점심을 먹고 나무들의 이름표를 달고서
홍덕동화 보살님의 문상을 가려고 준비를 하고 있는데 어느 보살님이
급하게 저를 찾더니 동생의 막재를 지내고 싶다며 상담을 원하셨습니다.
2월 어느 날 동생하고 연락이 안 돼서 집으로 찾아 갔더니 사망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확한 사망날도 모르기에 대충 짐작으로 오늘쯤 될 것이라
며 부탁을 하셨습니다. 어머님과 언니 그리고 두 오빠의 마지막 배웅을
받으며 오늘 49재를 지냈습니다.
혼자 살면 갑자기 이런 일을 당했을 때 정말 황망한 죽음을 맞이할 수
밖에 없으니 얼마나 안타까울까요?
눈가는 곳마다 벚꽃은 아름다이 피었는데 이 아름다움을 보지도 못하고
훌쩍 떠난 김해유인 김영미 영가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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