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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보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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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소홀히 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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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7.01.30 조회3,3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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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성유인 구갑순 영가님 전에 *


그믐 날에 우리절 하늘정원에 새식구로 오신 분은 능성유인 구갑순 영가님

이십니다.

할아버지는 삼십년 전에 돌아가시고 혼자서 2남1녀를 키우셨는데 말년에 여

기저기 안 좋은 곳이 있어도 약을 소홀히 하셨다며 아드님이 아주 속상해

하십니다. 약만 제 때 잘 챙겨 드셨어도 오래 사실 수 있었는데 안타깝다며

긴 한숨을 내쉬는 모습에 효자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절 바로 아래 사과밭이 있는데 작년에 새로 과수원으로 이사를 오시면

서 하늘정원을 유심히 보시고는 나중에 모친이 돌아가시면 아버지랑 같이

모시겠다고 생각을 하셨답니다.

과수원이랑 그 바로 옆집인 고물상이랑 모두가 하늘정원에서 다시 이웃이

되셨으니 낯설지 않고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

능성유인 구갑순 영가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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