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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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7.11.16 조회3,326회 댓글0건본문
* 광주유인 이극락화 영가님 전에 *
극락화 보살님!
늘 겸손한 분이었기에 영단의 높은 자리가 불편하시지요?
극락화 보살님은 20대에 딸만 셋을 두고 남편이 전쟁으로 돌아가셨답니다.
시어머님께서 며느리가 혹시라도 도망을 갈까봐 시장에 갈 때는 꼭 큰손녀
를 같이 보냈다고 합니다. 그래야 도망을 못 간다고 생각을 하신거지요.
그 기나긴 세월을 혼자 사시면서 딸 셋을 잘 키우시고 늘그막엔 오직 극락
사 걱정만 하셨지요. 노환으로 병원에 입원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찾아 갔더니 저의 손을 잡으시면서 첫 말씀이 "요즘 절은 어떤가요? "
였습니다. ^^*
참 희한하게 마지막 날도 앉아서 자는 듯이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평소에 늘 기도와 함께 생활하신 분이라 그렇게 가셨나 싶습니다.
광주유인 이극락화 보살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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