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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보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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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8.03.22 조회3,3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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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 이불 *

어제는 일법수 보살님께서 돌아가시고 첫 생신날이라 큰아드님이신

이윤기 거사님과 함께 보살님의 산소에 가서 약간의 음식을 올리고

살아생전에 보살님의 인품이 얼마나 고매하셨는지에 대해 얘기를 나누

었습니다.

보살님께서는 상대방의 험담을 안 하시기로 유명했습니다.

모두가 그 자리에 없는 누군가를 험담을 하고 있으면 "아이고 딱하지.."

가 다였습니다.

참배를 마치고 돌아서는 길목에서 " 아! 엄마 보고싶네요." 하시는

거사님의 말씀에 잠시 울컥했습니다.

3월 하순인데 눈이 엄청 와서 하늘정원이 하얀이불을 덮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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