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유인 박순영 영가님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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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9.02.18 조회3,315회 댓글0건본문
* 밀양유인 박순영 영가님 전에 *
설날 연휴에 급하게 계약을 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고 삼부자님을 뵙고
이런저런 말씀을 듣다보니 보살님께서 건강이 많이 안 좋으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급한 마음에 산소부터 준비를 하겠다는 생각을 하신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급하게 가실 줄은 몰랐다며 가족들이 많이 아쉬워하셨습니
다. 안치가 끝나고 법당으로 가서 위패봉안식을 하는 도중에 거사님의 친구
분들이 먼저 내려오셔서 공양을 하고 있었는데 거사님께서 친구분들 옆에
앉으시며 "나도 내려오고 싶었는데 마누라가 삐질까봐 못 내려왔구마." 라
고 하시며 슬픔을 농담으로 승화하시는 모습에 살포시 미소가 지어
졌습니다.
거사님이 정성다해 고르신 자리에 영원히 잠드신 밀양유인 박순영 영가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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