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성지순례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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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9.06.19 조회1,480회 댓글0건본문
* 중국 성지순례를 다녀와서... *
사업상 중국에서 24년을 사신 거사님이 계신데 한국에 남겨진 보살과 딸을
걱정했는데 오랜세월 같이 놀아줘서 고맙다며 회향하는 의미로 중국의 성지
순례를 가이드하겠다며 꼭 동참해달라는 연락을 받고 고민끝에 동참하기
로 마음을 먹고 떠나게 된 성지순례였습니다.
문수보살의 성지인 오대산의 다섯 곳(동대, 북대, 중대, 서대, 남대)을
순례하고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진 탑원사에 가서 탑돌이를 하고 남경
으로 가서 역시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진 불정궁을 참배했습니다. 불정궁
은 6천억의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간 불사라고 합니다.
다음엔 구화산의 지장대불을 참배했는데 이 곳은 꼭 한 번 가고싶은 곳이
었습니다. 신라시대 왕자였던 김교각 스님의 **불이 모셔진 곳이죠.
다음은 가흥이란 곳에 있는 향해선사에 도착해서 주지스님의 법문을 들었
는데 그 분은 임제종의 51대손이라고 하네요. 전각 한 곳엔 사경하는 사람
도 있고 참선하는 사람도 있고 독서를 하는 사람도 있고 참으로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우리절에도 이런 공간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습니다.
다음에 경전에도 자주 나오는 보타낙가산에 가서 해수관음상 앞에서 관음
예문을 다 같이 독송했는데 어느 보살님들은 감동한 나머지 울음보가 터져
서 독송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
중간중간에 여러 사찰을 둘러봤지만 저는 교각스님의 **불이 모셔진 곳
이 제일 감동이었습니다. 이렇게 순례를 하고 오니 갑자기 기도가 고프고
금방이라도 성불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고 몹시도 흥분한 상태입니
다. ^^*
몇 년 전 완사스님과 함께 떠났던 스리랑카 순례는 책임감 때문에 힘든
순례였는데 이번에 아주 편안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이제 다시 열심히 기도하고 봉사하는 삶을 살도록 하겠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