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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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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2.08.29 조회1,9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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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
카이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에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내 속엔 내 속엔

내 속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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