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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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2.11.01 조회1,935회 댓글0건본문
가을
가을엔
너른들판을 가로질러
노을지는곳으로
어둠이 오기전까지
천천히 걸어보리라.
아무도 오지않는
그늘진 구석벤치에
어둠이오고 가로등이 켜지면
그리움과 서러움에
노랗게 밀려오기도하고
단풍이
산기슭을 물들이면
붉어진 가슴은
쿵쿵 소리를내며
고독같은 설레임이 번지겠지
아! 가을이여
낙엽이 쏟아지고
철새가 떠나며
슬픈 허전함이 가득한 계절일지라도
네게서 묻어오는 느낌은
온통 아름다운것들 뿐이네
* 이리저리 둘러봐도 아름다움 그 자체입니다.
봄보다 오히려 가을이 더 아름답다고 느껴지네요.
11월 4일에 극락으로 오셔서 맛난 점심도 드시고
아름다움이 지기전에 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