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 아가들


얼만 전에 소리길을 갔었는데 돌아오는 길에 표고버섯도 사고

다육이도 하나씩 사서 왔는데 제 다육이는 옆사람에게 맡기고

운전을 했는데 옆사람이 졸다가 그만 다육이를 손에서 놓쳐서

아가들이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이 아가들을 어찌할꺼나? 고민하다가 화분에 쫘~~악~~

깔아 두었더니 이렇게 새싹들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다육이를 넘어뜨린 사람이 미웠는데 지금은 오히려

고맙습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새생명들의 힘찬 합창들을 보고

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