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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위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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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3.03.10 조회1,9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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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동안 제가 할 말은

참 많은 것도 같고 적은 것도 같고



그러나 말이 없이는

단 하루도 살수없는 세상살이



매일매일 돌처럼 차고 단단한 결심을해도

슬기로운 말의 주인되기는

얼마나 어려운지



날마다 제가 말을 하고 살도록 허락하신 주님

하나의 말을 잘 탄생시키기 위하여

먼저 잘 침묵하는 지혜를 깨치게 하소서



헤프지 않으면서 풍부하고

경박하지 않으면서 유쾌하고

과장하지 않으면서 품위있는

한마디의 말을 위해

때로는 진통 겪는 어둠의 순간을 이겨내게 하소서



이해인 수녀님의 기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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