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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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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3.03.27 조회1,9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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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별 준비 *


따사로운 어느 봄날

60대의 노신사님이 보살님과 아들을

앞세우고 극락을 찾으셨습니다.

몸에 암세포가 번져서 가실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미리 당신이

가실 자리를 봐 두실려고 오셨습니다.

심우당 뒷뜰에 있는 민들레를 캐서

두 손에 쥐어드리면서 마음으로

빌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봄날은 보시고

천천히 가시라고....나무관세음보살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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