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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경연구회 대구전시 안내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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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3.04.29 조회1,9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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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한국사경연구회원전

















2013년 5월 15일 ~ 5월 26일



대구 봉산문화회관 2,3층 전관



<오픈식 : 5월 15일(수) 12시(정오)>















도록은 96p 양장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수석 큐레이터인 이동국 선생님께서

정성을 담은 축사를 주셨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픈식은 집행부의 의견을 모아

5월 15일 낮 12시로 결정하였으니

모든 회원님들께서는 이 점 양지하시어

오픈식에 참여하여 축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외부 인사의 초청은 전혀 없을 것입니다.

모든 회원님들이 주빈들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테이프 컷팅 같은 보여주기식 행사도 없을 예정입니다.

모든 회원님들이 자축하는 것으로 오픈식은 진행될 것입니다.





화환이나 화분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즉, 전시장 내의 반입은 금지하고자 합니다.



회원님들의 작품이

가장 아름답고 영롱한 법사리들이기 때문입니다.



























寫經, 법사리로 나툰 부처






외길 김경호 (대한민국전통사경기능전승자, 한국사경연구회장)




… 항차 자세히 이 경 들어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듣게 하거나 스스로 수지하거나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수지케 하거나 스스로 사경을 하거나 다른 사람을 시켜 사경하도록 하거나 또는 꽃과 향과 영락 ․ 당번 ․ 증개 ․ 향유 ․ 소등으로 이 경전을 공양함에 있어서이랴. 이 사람의 공덕은 무량 ․ 무변해 능히 일체종지 낳게 되리라.



… 何況 廣聞是經 若敎人聞 若自持 若敎人持 若自書 若敎人書 若以 華香瓔珞 幢幡繒蓋香油蘇燈 供養經卷 是人功德 無量無邊 能生一切種智




그러한 까닭에「여래 멸도 후에 이 경을 수지 ․ 독송하여 남 위해 설하거나 스스로 사경하거나 다른 사람을 시켜 사경하도록 하여 경전에 공양하면, 다시 탑을 세우고 승방을 짓고 승가에 공양할 것 없다.」함이니 … (하략)



是故 我說 如來滅後 若有 受持讀誦 爲他人說 若自書 若敎人書 供養經卷 不須 復起塔寺 及造僧坊 供養衆僧 …下略…






이 글은 <법화경>에서 강조하는 사경의 공덕과 의미에 관한 내용의 일부입니다.



이와 같이 경전에서는 사경의 공덕과 경전에의 공양을 누누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탑을 세우고 승방을 짓고 승가에 공양하는 것보다 사경하는 공덕과 경전에 공양하는 공덕이 더 뛰어남을 설파하고 있습니다. 사경은 청정한 몸과 마음의 바탕 위에 더 없이 청정한 재료와 도구로써 부처님의 진리의 말씀을 서사하면서 탐진치를 정화시키는 내적 수행과 전법을 통한 교화라는 외적인 기능을 함께 지닌 불교의 가장 수승한 수행법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불교는 불 ․ 법 ․ 승 삼보에 기초합니다. 즉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 그리고 교단이라는 세 요소가 솥발처럼 지탱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일 부처님만 계시고 법이 없다면 그러한 부처님은 껍데기에 지나지 않고, 법은 있으나 그것을 깨달은 부처님이 없다면 그 또한 아무 의미를 지니지 못하며, 법과 그 법을 증득하신 부처님이 계신다 하더라도 그 가르침을 따르는 대중들이 없다면 이 또한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한 까닭에 부처님 열반 후 다비를 통해 얻어진 진신사리와 부처님의 근원인 진리인 법사리, 그리고 부처님 제자들의 승사리 모두가 신앙의 대상이 된 것입니다. 이 중에서도 석가모니가 부처님이 되게 한 진리인 법사리가 가장 중요한 핵심입니다. 법사리는 영겁토록 중생들을 부처님의 세계로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점에서 법사리를 조성하는 사경의 공덕은 위 없는 최상의 가치를 지닙니다.



󰡐부처님 오신 날󰡑, 즉 법사리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저희 회원전을 위해 법사리의 의미를 다각도로 조명하여 정성스레 옥고에 담아주신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이동국 수석 큐레이터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법사리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 주신 한국사경연구회 집행부 회장님을 비롯한 여러 이사님들, 경향 각지에서 수희동참하신 많은 회원님들, 그리고 대구 ․ 경북지회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 및 회원님들, 봉산문화회관 관계자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법사리전을 계기로 대구 ․ 경북지역에서 한국 전통 사경문화예술의 꽃이 활짝 피게 되기를 일심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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