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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와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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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계심 작성일2014.12.05 조회1,6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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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츠와 할머니 *



어제 서실에서 들은 얘기입니다. ^*^



폐지를 줍는 할머니가 손자랑 한 리어카 가득 폐지를

실고 가다가 길가에 주차된 벤츠를 그만 긁어 버렸답니다.

할머니와 손자가 그 자리에 주저 앉아서 엉엉 울고 있으니까

지나가던 사람이 하도 안타까워서 차주에게 전화를 해서

이러이러한 사정으로 할머니께서 울고 있으니 나와 보라고요.

잠시 후 도착한 벤츠 차주 왈

"할머니 제가 주차를 잘못해서 할머니에게 폐를 끼쳤으니

오히려 할머니께 죄송합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안 벤츠 총판에서 차을 올수리를 해줬다네요.

스마트폰 갖고 계신 분들은 아마도 아실 듯...

스산한 날씨에 이렇게 따뜻한 얘기를 들으니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아직도 세상은 살만 하다고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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