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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옷 참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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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계심 작성일2015.01.19 조회1,6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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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옷 참 곱다! *


오늘은 5년 전에 돌아가신 시어머님의

생신날입니다.

살아생전 고향집으로 가면 아이들이랑

아들에게 왔냐고 인사를 하신 뒤에 제가

입고 있는 옷을 가리키면서 하시는 말씀이

" 그 옷 참 곱다! "

어른의 그 말씀에 마음이 약해져서 어른의

허름한 옷으로 갈아 입고선 곱다고 하시는

옷을 여러 번 벗어드리고 왔었지요. ^*^

오늘은 따뜻한 커피 한 잔 올리고 어머님께

인사드리고 왔습니다.

어머님!

오늘도 제 옷이 곱던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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