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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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6.07.07 조회1,572회 댓글0건본문
* 수 국 *
지금까지 절에 큰 행사가 있거나 49재가 있으면 양난을 주문해서
행사가 끝나면 버리곤 했습니다.
양난은 우선은 화려하고 멋지지만 행사가 끝나면 처리하기가
곤란했습니다.
어느 날 이렇게 버리는 꽃들이 너무나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행사가 끝나고 재활용 할 수 있는 꽃이 뭐가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봄에는 연산홍을 사서 행사를 하고 초여름엔
수국을 사서 행사를 하고난 뒤 그 꽃들을 법당 바로 앞의 화단에
심었습니다.
그렇게 심은 꽃이 이제는 심우당 옆의 화단까지 내려갔습니다.
먼 훗날 극락사 하면 수국이 떠 오를 수 있도록 여기저기 많이
심을 계획입니다.
상상만으로도 미리 즐겁습니다. ^^*
심은지 3년만에 핀 능소화도 감상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