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어린 연등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6.06.09 조회1,537회 댓글0건본문
* 정성어린 연등 *
옛날 부처님 당시의 빈녀일등이 생각나는 하루였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 파지를 모아서 생활을 하는 노부부가
계십니다.
절에서 파지가 생기면 모아서 갖다 드리곤 하기를 10년
가까이 했는데 오늘 장을 봐서 올라가는 길에 전화를
받으니 파지 보살님이셨습니다.
제가 대충 칠곡의 극락사라고 했더니 지상철을 타고 종점까지
가셔서는 물어보니 아는 사람이 없더랍니다.
그래서 114에 전화를 해서 저와 연결이 되고 절까지 오셨습니다
정성어린 돈 5만원을 주시며 연등을 달아 달라고 하시네요.
파지를 얼마나 모아야 그 돈이 될까요?
마음이 아파 아니 받을 수도 없고 거절을 하면 무시당한다
생각하실까봐 법당에 고이 달아 드리겠다며 돈을 받았습니다.
우리절 말고도 가까이에 비구니 스님도 모아서 주신다며
그 절에도 달고 우리절에도 감사의 표시를 등을 다셨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파지를 모아서 갖다 드려야겠습니다.
힘들게 사시지만 아름다이 돈을 쓰시는 모습에 감동한 하루였습니다.
나무관세음보살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