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는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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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6.10.11 조회1,565회 댓글0건본문
* 죽는 날까지 *
극락사 사경반에는 86세인 노보살님이 계십니다.
오늘도 잔치를 치르느라 많이 힘들어서 하루 쉬고싶은 마음이 꿀떡
같았지만 노보살님 때문에 억지로 올라 갔습니다.
노보살님은 사경하는 낙으로 사시는 걸 잘 알기 때문이지요. ^^*
연세가 있으신지라 눈이 자꾸만 어두워져서 글이 잘 안 보인다며
조금만 더 젊을 때 사경을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며
안타까와 하십니다.
다른 사람들은 사경을 하다가 잡담도 하고 한 눈을 팔기도 하지만
노보살님은 자세가 언제나 바르십니다.
죽는 날까지 사경하다가 죽는 게 소원이신 문대도화 보살님의
발원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발원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