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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아리랑(철원 심원사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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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6.09.21 조회1,5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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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사경순례(철원 심원사)를 회향하며... *



중생의 아픔을 함께 하고자 개금마저 거부해서 얼룩이 진 지장보살님이 계

신 철원 심원사에서 사경순례 회향을 하고 왔습니다.

9월 한 달 내내 요로결석으로 응급실을 두 번이나 가는 고통으로 힘들었지

만 회향에 동참하고파 비상약을 가방에 챙겨서 떠난 순례길이었습니다.

앞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어두운데 벌써 많은 분들이 오셔서 버스를 기다리

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출발시간을 놓칠까봐 많은 분들이 잠을 설쳤지 싶습

니다.^^*

심원사에 도착해서 부처님을 친견하고 곧바로 사경의식을 하고 스님께서 정

성스레 표구해주신 직인을 받고 회향게와 사홍서원을 마치고 주지스님께

감사의 인사로 삼배를 올리는데 괜시리 코뜻이 찡했습니다.

회향하기 힘들다는 말씀에 많은 뜻이 포함돼 있겠지요. ^^*

홀로 아리랑에 " 금강산 맑은 물은 동해로 흐르고 설악산 맑은 물도 동해

가는데 우리네 마음들은 어디로 가는가 " 이런 가사가 있지요.

사경순례를 회향하고 나니 이 가사가 가슴에 와 닿으면서 원인모를 외로움

에 하늘을 쳐다봅니다.

내년에는 보궁 8곳을 순례한다고 했으니 열심히 사경수행 정진하면서 그

날을 기다리렵니다.

법우님들!!

그동안 늘 건강하시고 부처님 가피 가득하시길 발원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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