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백중기도 회향날에 *



2017년 백중기도를 9월5일에 회향했습니다.

백중을 앞두고 공양주가 새로 바뀌는 바람에 총무가 엄청 바빴습니다.

낯선 공양간에 적응을 못한 공양주를 위해서 주방일까지 해야 했으니까요.

이번 백중은 날씨가 선선해서 그나마 편하게 일을 했습니다.

찾아오시는 분들도 준비해둔 시원한 오미자차를 거부하고 따뜻한 커피를

더 찾으시네요. ^^*

아랫마을에 사시는 극락화 보살님의 따님들이 농사지은 호박이랑 부추도

푸짐하게 갖다 주시고, 참외농사를 지으시는 박수창 부부께서 참외를 많이

따다 주셨고, 피아노 학원을 하시는 보살님의 피아노 반주 보시로

귀가 즐거웠고, 떡을 푸짐하게 보시하신 임태자 보살님의 정성으로 찾아

오신 분들께 봉지봉지 나눠드릴 수 있어서 아주 행복했습니다.

푸짐한 백중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백중기도 공덕으로 인연있는 영가님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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