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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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7.11.13 조회1,603회 댓글0건본문
* 떠나는 가을 *
스산한 바람이 휘~~리~~~릭~~~ 불더니 극락사 마당의 벚나무 잎들이
우수수 떨어져서 마당 한가득입니다.
기도스님의 빗자루도 덩달아 바빠집니다. ^^*
극락으로 올라가는 가로수길의 단풍이 절정입니다.
반대편의 축대에선 개나리들이 철모르고 노란꽃을 피우고 야단이 났습니다.
밭들은 휑~~ 하니 바닥을 들어내면서 오랜만에 휴식을 취하겠지요.^^*
저도 조그만 텃밭을 어제 정리를 했습니다.
고추도 뽑아내고 가지도 뽑아내고 아욱들도 정리하고....
땅도 봄부터 고생했으니 겨울동안 쉬게 해줄 생각입니다.
이렇게 아쉽지만 가을을 보내려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