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방생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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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9.02.17 조회1,489회 댓글0건본문
* 2019년 정월 방생법회 *
어제(2월16일)은 완도로 방생법회를 떠났습니다.
올해는 은적사와 함께 떠나게 됐습니다.
완도라는 매력 때문인지 버스 8대가 움직이는데 아주 장관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3백6십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풀어놓으니 화장실이 문제였습니다.
휴게소마다 최소한 20분의 시간이 필요할 만큼 엄청난 줄 때문에 저는
거의 참아버렸습니다. ^^*
아침 7시에 출발한 차가 12시 조금 넘어서 완도에 도착을 했고 방생의식을
마치고 신흥사에 도착하니 오후2시 가까이 됐습니다.
대웅전에 들러서 부처님을 참배하고 공양간의 줄이 또 끝없길래 저는 아예
점심을 포기하고 법당에서 108배를 하고 금강경 한 편을 독송하며 오랜만
에 한가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찰 입구에서는 어떻게 알고 왔는지 김이랑 전복 그리고 다시마랑 멸치를
파시는 분들이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절에서 바라다 보이는 바다랑 저 멀리 보이는 산들과 크고 작은 배들...
여유있는 모습에 잠시 혼자만의 낭만을 즐겼습니다.
다시 돌아오는 버스에서 기나긴 시간이 흐리고 또 역시나 휴게소마다의
기나긴 줄....
그렇게 집으로 돌아오니 밤9시가 훌쩍 넘어 있었습니다.
준비하고 진행하느라 고생 만땅하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많이 동참해주신
법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법우님들도 즐거우셨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