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양후인 조종구 영가님 전에  *

영가님께서는 심장이 안 좋으셨습니다.

몇 년 전 부모님을 이장하고 보살님과 함께 오셔서는 

부처님을 참배하고 산소에 가셔서는 한참을 놀다가 

하산하면서 풀 뽑고 있는 저에게 박카스 한 병 주시며

더위 조심하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가시곤 했습니다.

이제 박카스는 누가 주실까요?

풍양후인 조종구 영가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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