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분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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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5.03.29 조회1,004회 댓글0건본문
* 밀양후인 박홍진 영가님 전에 *
일본에서 오래 살다가 고국으로 돌아오셔서 생활하셨는데 보살님이
변비로 고생을 하길래 같이 병원을 가자고 권유해서 병원으로 가셨다가
그 길로 그만 머나먼 길을 떠나셨다고 합니다.
거사님께서는 병원만 가자고 안 했어도 안 돌아가셨을텐데 괜히 병원에
가자고 해서 당신 때문에 보살님이 돌아가셨다며 얼마나 가슴 아파 하셨는지
모릅니다. 우리절 하늘정원에 보살님을 모셔놓고 부산에서 기차타고 동대구
역에 내려서 또 지상철 타고 종점까지 오셔서 다시 택시를 타고 절에 오셔서는
법당에 먼저 가시고 보살님께 가셔서 한참 계시다가 다시 택시를 타고 내려가시는
일을 반복하시곤 했습니다. 몇 해 전 서울로 이사를 하시고는 저에게 철마다
건강식품이나 꿀 같은 선물을 계속 보내오셨습니다. 보내지 마시라고 아무리
말씀을 드려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 어른께서 어제 운명하셨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그리워하던 보살님곁으로 가셨으니 얼마나 반가우실까요?
과분한 사랑을 주셨던 밀양후인 박홍진 영가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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