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후인 노영점 영가님 전에  *

젊은 시절 갑자기 병을 앓게 되고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서

생활해야 했습니다.  보살님은  거사님의 병간호와 직장에

나가는 딸을 위해서 두 손녀도 돌보며 사느라 좋아하는 절에도

자주 못 오고 초하루 기도만 올리곤 했습니다.

병상에 계셔도 갑자기 가실만큼 위중하지 않았었는데 갑자기 

떠나셨다며 봉안묘를 정해 달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49재는 생각도 못하고 정신없이 초상을 치루는데 듬직한 사위가

장인어른의 49재를 지내자고 청해서 급하게  준비를 해서 주지

스님의 우렁찬 음성으로 법당이 떠나가도록 초재를 지내고 나니

사위가 가슴 한 켠의 답답함이 좀 녹아내려서 좋았다고 하네요.

광주후인 노영점 영가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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