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후인 김정환 영가님 전에 *


오늘은 칼바람을 실감하게 하는 날이었습니다.

예정시간보다 훨씬 일찍 도착하셔서 조금 당황했지만 상주님들과 함께 영가

님을 잘 모시고 후원으로 가서 따뜻한 점심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영가님은 4년동안 병으로 고생하시다가 겨우 60을 넘기신 나이에 머나먼

곳으로 떠나셨다고 합니다.

보살님께서 직장관계로 사찰에 가지는 못하지만 불교방송을 애청하시는데

우리절 하늘정원 광고를 들으셨다고 합니다.

언제 시간내서 오겠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떠나시는 바람에

장소는 제가 정해서 모시게 됐습니다.

다행히 영가님을 안치할 때는 바람이 잠시 멈춰줘서 덜 떨었습니다.

김해후인 김정환 영가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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