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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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8.07.19 조회3,310회 댓글0건본문
* 그런가요? *
예전에 읽은 책이 생각납니다.
신혼부부가 있었는데 그 해 추석은 만삭인 아내를 두고 남편이 혼자 집으로
내려가다가 그만 교통사로로 죽고 말았답니다. 아내는 혼자 아이를 낳고
시댁엘 가지 않았답니다. 시어른이 한 번만 와 달라고 사정을 해서 아이를
데리고 갔더니 정원으로 데리고 가서 마음에 드는 꽃을 하나 고르라고 하더
랍니다. 한 송이를 고르니 시어른이 "하느님도 이와같이 마음드는 사람을
데리고 갔고 그게 너의 남편이란다." 라고 위로를 했답니다.
부처님께 여쭙고 싶습니다.
지훈이 엄마도 그래서 데리고 가셨냐고요?
지훈이 엄마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다 하나같이 좋은 사람이라고 말들을
했습니다. 저 역시도 볼 때마다 미소가 지어지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어제 하관을 하는데 저라도 중심을 잡아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고 눈물바다
가 되는 바람에 보다못한 기사가 일을 진행했습니다.
연꽃처럼 화사하게 살다간 지훈이 엄마를 오랫동안 잊지 못 할 것 같습니
다.
백천유인 유형실 영가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합니다.
나무아미타물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