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후인 도한중 영가님 전에 *


영가님은 건강이 썩 나쁘지 않으실 때 미리 오셔서 자리를 정하고 비석의

글귀도 미리 새겨두시고 돌아가시면 어른들도 이장하기로 만반의 준비를

하셨었습니다.

어제 부음을 듣고 납골묘에 가서 준비를 하는데 내일 비바람이 분다기에

텐트를 단디 묶어두었습니다.

따님 다섯에 아드님 한 분을 두셨기에 누나들이 남동생 혼자 힘들까봐

힘을 모아 납골묘도 분양을 받으셨기에 아드님의 어깨가 훨씬 가벼웠으리

라 생각이 됩니다.

성주후인 도한중 영가님의 극락왕새을 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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