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입니다  *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았던 가을이 왔습니다.

오늘은 가을비가 오니 운치가 더합니다.

외손자를 데리고 왔는데 주지스님께서 은적사로 가신다고

차에 타시니 같이 가자고 울고불고 하다가 차가 떠나니

'미미 ~~(스님)를 외치며 통곡을 합니다. ^^*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요사채는 11월에 있을 준공식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고  가을꽃인 코스모스도 자태를 뽑내고 있고

연못의 금붕어들도 자손을 엄청 낳아서 귀여운 녀석들의 움직임이

마냥 귀업습니다. 며칠 있으면 추석인데 준비는 잘되고 있으신가요?

외손자 낮잠 재우고 몇 자 주절주절하였습니다.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