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스님 오신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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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5.05.20 조회369회 댓글0건본문
* 일진스님 오신 날에 *
일진스님께서 오신 날에는 하필 공양주 보살님이 다리수술하러 가는
바람에 주방일 하느라 제가 사진을 찍질 못해서 너무 아쉽습니다.
30년 전 제가 다니던 절의 거사림회 회장님이 서울을 다녀오다가 옆자리에
일진스님께서 타고 계셔서 불편하지 않으시도록 일부러 밖에서 서서 동대구까지
오신 적에 있는데 스님께서 배려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운문사로 거사림회 회원들을
초대하셔서 같이 가서 맛난 점심과 다과를 하며 스님을 뵙고 온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두메달맞이가 너무 예뻐서 혼자 보기 아까워서 스님과 몇 몇 분께
사진을 보냈었는데 스님께서 "정말 아름답네요." 라고 답을 주셨었습니다.
지난 일요일 스님께서 오시는 날 마침 그 꽃이 장관을 이루어서 얼마나 신이 났는지요. ^^
스님께서 법상에서 법문 시작 전에 아직도 법상에 오르시면 떨린다고 하시는 말씀에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법문하신지 40년도 넘으신 분이 그렇게 겸손하시니 제가자들이
어찌 존경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스님께서 오신 날 극락이 환하게 빛났습니다. 고맙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