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기 닦는 날 *

어제(8월24일)는 불기를 닦았습니다.

부회장님의 도반들이 오셔서 닦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점심공양이

한시를 훌쩍 넘었습니다. 칠곡고등학교 근방에서 사업을 하시는 최영남

보살님은 바쁜 와중에도 오셔서 일은 못하고 힘내시라며 박카스를 사다

주고 급하게 가셨습니다. 저는 욕심을 내서 올해는 영단아래 있는 재기

들을 다 꺼내서 퐁퐁 풀어서 반짝반짝 닦았더니 몹시도 개운합니다.

이렇게 백중준비를 마쳤지만 다시금 번지는 코로나로 인해 만나도 걱정 아

니 오셔도 걱정!! 진퇴양난이네요.

27일은 백중입재입니다. 주지스님께서도 오시기로 했으니 마스크 꼭 챙기

셔서 극락으로 오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