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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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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3.02.25 조회1,9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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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소식 *



지금 현재 서울 봉은사에 소장되어 사용되는 종을

원소유 사찰로 되돌려 보내기로 하였다는 소식입니다



원소유 사찰은 남한산성에 있는 장경사라는 절인데

오래전 장경사가 어려운 처지에 놓였을 때

장경사의 성보들을 봉은사로 옮겨모시는 과정에서

그중에 이번에 반환하는 종도 포함되어 있었답니다



청나라 강희제 21년 조선으로는 숙종 8년에 조성된 종은

높이가 82.5 센티미터이고 무게는 180 킬로그람이 나가는

법당에서 사용하는 중간 크기의 종이랍니다



장경사 대중들이 돌려 받았으면 하는 바램과

봉은사 대중스님들이 원래 모셔져 있던 곳으로 가시는것이

더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회의를 거쳐서

다시 장경사로 모시기로 하였다는 소식이니

두절의 스님들과 불자들이 참으로 아름다운 마음을 내고

현실 속에서 크나큰 대작불사를 이루신것이라 생각됩니다



장경사에서는 지금 현재도 사용하고 있는 종을

돌려주기로 한 봉은사에 고마움을 표하기 위하여

같은 크기의 종을 주조하여 희사하기로 하였다 하니

자비희사 사무량심이 두 사찰 사이에 이루어진것입니다



미담은 널리 알리는것이 좋겠다 싶어

우리 카페 불자님들께 알려드리는 것이니

장경사와 봉은사 대중 스님들간의

아름다운 미담을 널리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몇해전에도 안심사에 오랜동안 모셔져 있던 종이

60여년전 다른 사찰로 옮겨져 모셔지던 가운데

명문을 확인한 두 사찰 스님들의 대화를 통하여

원래 있던 사찰로 되돌려 드리고 받았다는 예도 있으니

성보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보존을 위한 노력이

승속을 막론하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얼마전 모 인사들이 일본에서 훔쳐온

국보급 불상들에 대하여도 원 소장사찰인 서산 부석사는

일본인들에 의해 강제로 절취되어 간것으로 보고

돌려주어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발표하기도 하였는데

한일 양국간의 미묘한 정치나 문화적인 기류를 보아서

그 추이가 어떻게 전개되어 나갈지 흥미로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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