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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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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5.12.08 조회1,5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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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가...*


오늘은 현장학습을 다녀왔습니다.

회장님께서 오늘은 꼭 가야 할 곳이 있어서 결석을

하신다기에 그곳이 어디냐고 했더니 화원교도소에서

오늘 제소자들의 노래자랑이 있는데 제소자들이

회장님을 간절하게 기다린다기에 우리도 따라

가겠다고 했습니다. 약속시간을 어겨서 3층 법당으로

갔더니 벌써 두 팀이나 노래가 끝나고 있었습니다.

두시간 가량 했는데 왼쪽의 뒷 줄에 안경낀 어린 제소자는

모두가 웃어도 웃음을 잃었는지 무표정한 얼굴로 끝날 때까지

그렇게 앉아 있었습니다.

어쩌다가... 이런 곳까지 왔는지... 지금도 그 어린 제소자가

눈에 아른거립니다.

힘든 교도소 생활 잘 끝내고 웃음을 찾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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