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량정비  *

초파일을  정신없이 보내고 좀 한가해지니 극락으로 들어오는

진입로가 눈에 거슬렸습니다.

다른 사람의 땅과 맞물려 있어서 합부로 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는데

얼마 전 정리가 됐다는 얘길 전해듣고 깨끗하게 하고픈 마음에

일주일 정도 풀을 뽑고 낙엽을 긁어내고 칡덩쿨도 정리하면서

하루하루 깨끗해지는 모습에 혼자 흐뭇해했습니다. ^^

마지막 날 잘 마무리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팔을 보니 벌레한테

엄청 물려서 약국엘 가서 알러지 약을 사서 바르고 먹기도 했습니다.

진입로가 깨끗해지니 얼마나 개운한지요.  극락에 오시는 날  유심히

살펴봐 주이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