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방생법회 *



올해는 감포로 방생을 갔습니다.

역시나 주차장은 차들이 꽉 찼고 바닷가에는 사람들이 저마다의 소원을

빌면서 기도하느라 복잡하고 우리가 자리잡은 텐트 바로 앞 가게에선 징을

치면서 야단스럽게 기도를 하고 있어서 우리가 하는 기도는 통 들리지가

않았습니다.

바다 가까이 가서 거북이를 풀어주는데 파도 때문에 깊이 갈 수가 없어서

힘쌘 거사님의 도움을 받아서 최대한 멀리 던져 주었지만 저만치 서 있는

깃대를 보니 저것이 아마도 투망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우리는 방생하고 어부들은 거두고....

다시는 감포로 가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렇게 정초기도를 회향하게 됐습니다.

해마다 물고기를 시주하는 영민이 엄마랑 항상 그자리에 계셔주는 우리

회장님이신 최대덕행님 그리고 사람들이 좀 야속하게 느껴졌는지 그만

울음을 터트리고만 우리 귀여운 양수정심 부회장님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극락사 불자님들 가정가정마다 부처님 가피 충만하시고 올 한 해도 복전

많이 일구시길 발원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