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청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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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8.09.30 조회1,578회 댓글0건본문
* 단청불사 *
단청불사가 시작됐습니다.
오늘부터 두 달동안 한다고 합니다.
외벽하는데 한 달 걸리고 법당안의 단청이 한 달, 이렇게 두 달이 걸린다고
합니다. 단청을 시작하는 날 공양주도 왔습니다. 불명은 무심행이고 저랑
나이도 같고 신발싸이즈도 같아서 정계심이 오늘 마냥 신났습니다. ^^*
예전에 어느 스님께서 삼 년을 공양주를 살라고 하셨는데 너무 힘이 들어
서 두 해만 살고 하산을 했었는데 자꾸 미루면 나머지 일 년을 못 채울 것
같아서 서둘러 회향하려고 어느 스님께 말씀드렸더니 극락사를 소개해 주셔
서 왔는데 어젯밤 꿈에서 뵈었던 보살님이랑 지장보살님의 상호가 같아서
신기하다고 하네요.
오자마자 하루 세끼 식사와 두 번의 새참을 준비해야 하니 얼마나 분주할
까요?
오늘 처음 온 사람이 맞나싶게 일을 아주 잘하네요.
주지스님께서 오후에 오셔서는 오래오래 같이 살자고 하시면서 장군이랑도
얼른 친해지길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
무심행 보살님의 회향이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저도 노력해야겠지요.
아울러 단청불사도 원만하게 회향되길 발원합니다. _()_